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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순이 달순이 별순이'을 읽고 해순이 달순이 별순이 - 2 학년 3반 전은실 |
해순이 달순이 별순이를 읽고..... 그리고 호랑이는 산에서 먹이를 구하면 되는데
왜 해순이 달순이 별순이를 잡아 먹으려 했을까? 그리고 어리석게도 호랑이는 생각을
안 해 봤나 보다. 왜냐하면 \'소나무에 참기름을 바르면 어떻게 나무에 올라갈까...\'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막내 별순이는 조금만 더 컸으면 도끼로 나무를 콕콕 찍어서 올라
가면 된다는 것을 말해주지 않았을텐데... 그만 별순이가 말해주어서 달순이, 해순이도
잡히게 되었다. 참 불쌍하였다. 해순이, 달순이, 별순이는 얼마나 감동적이면 하늘에
기도의 말이 닿았을까? 얼마나 감동적이게 기도를 했으면 새 동앗줄을 내려주었을까?
(하늘에서) 나는 세 아이가 기도를 다 하고 나서 새 동앗줄이 내려온 것이 참 신기했다.
새 동앗줄이 스르르 하늘로 올라간 것도 참 신기했다. 호랑이는 자신이 마음씨가 얼마나
나빴으면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도 몰랐을까? 그러고도 하느님께 새 동앗줄을 내려 달라고
했을까? 하지만 그것은 썩은 동앗줄이었다니... 얼마나 마음씨가 나빴으면 하늘에 기도의
말이 다다랐을까? 나는 호랑이가 썩은 동앗줄을 계속 위로 가고 있는데 높은 곳에서 줄이
끊어지니 기분이 참 좋았다. 해순이, 달순이, 별순이를 안 잡아 먹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도 수수 밑동이 불그레한 것은 그때 호랑이가 죽으며 흘린 피가 물들어서 그런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느님은 이 세 아이한테 하늘의 일을 한 가지씩 맡겼다니.. 죽지도 않고
그냥 해와 달과 별이 된 것이 나는 참 신기했다. 그런데 호랑이가 왜 엄마 대신 요리를
해주었을까? 해순이와 달순이와 별순이는 배는 안 고팠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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