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이'을 읽고 슬이에게 - 6 학년 4반 전은미 |
안녕 슬이야? 나는 은미야. 아빠, 엄마를 잃어서 안됐다. 하지만 착하신 주금도사를 만나
서 다행이다. 미루와 퉁개도 만나고... 아금치 대장과의 첫 만남은 무섭지 않았니?
칼을 든 도적이 쳐들어 온거나 마찬가지 였으니까..
얼마 뒤에는 소금마차 일 때문에 당나라에 너와 주금도사가 끌려갔었지?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데..노예로 잡혀가서 하루종일 발에 쇠사슬을 묶고살고, 힘든일을 하면서 살고...
나중에 주금도사가 당나라 군사의 대장을 치료하는 주치의가 되었을 때는 정말 기뻤어.
너도 주금도사를 따라서 대장을 치료했었잖아...
너와 주금도사의 의술실력이 당나라까지 인정된것이 너도 기뻤지?
아금치 대장이 군사를 이끌고 왔을 때는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 이길까 질까 하고 말이야.
하지만 결국에는 대조영 장군과 함께 당나라를 무찌르고 대조영 장군이 발해라는 나라를
세웠잖아. 그 때는 굉장히 기뻤어.. 고구려 노예들도 모두 풀려나고..
내가 사실 고구려를 좋아하거든. 그리고 너는 정말 좋겠다! 그 유명하신 대조영 장군을 직
접 뵈다니... 지금은 대조영 장군이 얼마나 유명하신데!!
나도 앞으로는 다른 나라에 우리 나라를 빼앗기기 전에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거야. 또 너처럼 용기를 가질거야. 그럼 다음에 만날 대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안녕!
2004년 6월 16일
은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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